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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합 임단협 제 14차 본교섭 결과
| 울산지부 | 조회수 1,260
■ 2001통합임단협속보제14차본교섭결과 ■

일시 및 장소: 2001년 11월 13일(화) 14시, 본관 아반떼 룸

참석자: 노측-이헌구 위원장 외 29명, 사측-김동진 사장 외 29명

【협상내용】

☞ 노사 교섭위원들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사측에서 제시안을 내 놓기 전에 회사에서 준비한 단협 별도 제시안이라는 명칭으로 소위 '고령화 대책과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' 중 먼저 '고령화'부분에 대해 설명 함

노측: 위 부분이 단협과 연계된 것이냐?

사측: 단협과 관련해서는 이 부분을 설명한 후 회사 제시안을 낼 것이다. 단협과는 별개이다. 회사 입장에서 '고령화'와 관련 회사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. 그래서 점차 고령화의 추세로 가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노사가 공동으로 고민하고 고령화에 대해 방법을 모색하자는 차원이다. 한 마디로 회사 차원의 대안모색인데 향후 이 부분은 노사가 같이 대안을 모색하자는 것이다.

노측: 단협과는 별개라면 이 부분은 설명회만 듣는 것으로 확인하고 향후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'대책위구성' 등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노사 합의로 방법이 강구되어야 한다. 그리고 현장에서 요구하고 있는 실질적인 부분인 '사내 모듈화'나 '노동강도가 강화'되는 이런 부분에 대해 좀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 노력을 해 달라.

☞ '선택적 복리후생 제도'를 설몀 함

노측: 복지라는 것은 포괄적 개념이다. 이런 복지후생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투자비용이 빠져있다.

사측: 투자비용이 당연히 들어가 있다. 회사가 이런 제도에 대해 노사가 협의해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하자는 것이다.

노측: 단협과 연계되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. 이런 제도에 대해 구체적 내용과 추진방향 등 할 것인지, 안 할 것인지 단협 이후 구체적으로 논의하던지 하고 분명히 단협과는 별개 사항으로 짚고 넘어가자.

☞ 임.단협과 연관해서 중복될 우려도 있고하니 임.단협이 끝나고나서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하는 걸로 하고 임.단협이 끝날 때까지 '노령화와 복지후생 제도' 이 부분에 대해 더 이상 공론화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하고 설명된 별도제시안을 되돌려 줌.

☞ 곧 바로 사장이 회사에서 성의를 갖고 나름데로 준비를 했는데 조합원들이 보기에 다소 미흡하더라도 이해 를 구한다면서 연말안에 임금을 포함해 단협까지 끝내서 조합원들의 요구에 부응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제시안을 위원장에게 전달함.

☞ 사측의 일괄 제시안 전체 내용이 무려 88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임으로 일단 제시안을 받고 차기 본교섭 일정을 정한 후 오늘 제14차 본교섭을 끝냄.

협상결과

☞노동조합 교섭위원들이 내일(14일) 10시부터 한 조항 한 조항 검토하기로 함. 회사측의 제시안에 대해 노동조합에서 검토를 끝낸 후 실무교섭을 통해 입장을 전달키로 함.

사측의 제시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내일 아침 유인물을 통해 공지하겠음.

[차기협상] 11월 15일(목), 14시부터 제15차 본교섭 진행됨.



현대자동차 노동조합(직인생략)